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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톰이라 불린 요절한 천재화가-마사초

by 페즈디스펜서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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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톰 마사초

 

🔹 디스크립션

 

마사초(Masaccio, 1401~1428)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초기의 혁신적인 화가로, 원근법과 사실주의의 개척자 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짧은 생애 동안 예술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르네상스 회화의 아버지” 라 불립니다.

하지만 그의 삶과 작품에는 예술 못지않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는 왜 ‘게으른 톰’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죽음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오늘은 마사초의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합니다.


1. 마사초, ‘게으른 톰’이라는 별명?

마사초의 본명은 토마소 디 세르 조반니 디 시몬(Tommaso di Ser Giovanni di Simone) 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마사초(Masaccio)’ 라고 불렀습니다. 이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게으른 톰” 또는 “엉뚱한 톰” 이라는 뜻입니다.

📌 왜 이런 별명이 붙었을까?

✔ 그는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항상 지저분한 차림 으로 다녔습니다.
돈 관리에도 무심해서 늘 가난했고, 받은 돈도 어디에 썼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 사람들과의 사교 생활보다 그림 그리기에만 몰두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를 “게으른 천재” 라고 불렀죠.

💡 재미있는 사실:
그의 별명은 비꼬는 말이었지만, 오히려 마사초는 “나는 그림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고 말하며 개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2. 브루넬레스키와의 우정 – 과학과 예술의 만남

마사초는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Brunelleschi) 와 특별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브루넬레스키는 원근법(perspective) 을 최초로 체계화한 인물이고, 마사초는 이를 회화에 적용한 최초의 화가 였습니다.

📌 두 천재의 협업

✔ 브루넬레스키가 원근법의 원리를 설명하자, 마사초는 이를 바탕으로 3D처럼 보이는 그림 을 그렸습니다.
✔ 대표작인 ‘성 삼위일체(The Holy Trinity)’완벽한 원근법 으로 관객이 실제로 공간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줍니다.
✔ 이 작품은 서양 미술사 최초로 정확한 수학적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 으로 평가됩니다.

💡 흥미로운 포인트:
브루넬레스키는 마사초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선 하나로 공간을 만들어 낸다.”


masaccio tribute money

3. 마사초의 ‘혁명적 그림’ – 성당에서 쫓겨나다?

마사초의 그림은 당시로서는 너무 혁신적이어서 논란 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 에 있는 프레스코화 ‘조세금의 지불(The Tribute Money)’ 은 큰 충격을 줬습니다.

📌 논란의 이유

인물들의 표정이 너무 사실적 이었고, 심지어 예수의 제자들이 화난 표정 을 짓고 있는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강렬한 대비 는 당시 사람들이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이었습니다.
✔ 일부 신자들은 “성인들을 이렇게 인간적으로 그리면 안 된다” 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 재미있는 사실:
이 그림은 나중에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르네상스 회화의 시작점” 으로 평가됩니다.


4. 의문의 죽음 – 독살설? 사고사?

마사초는 27세의 젊은 나이 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은 아직도 미스터리 로 남아 있습니다.

📌 사망에 대한 가설들

독살설:

  • 당시 피렌체 예술계의 경쟁은 매우 치열했습니다.
  • 일부 사람들은 질투심에 가득 찬 경쟁자가 독살했을 가능성 을 제기했습니다.

질병설:

  • 마사초가 건강을 돌보지 않고 과로 로 인해 병에 걸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 그는 작업 중에도 제대로 먹지 않고 몰두하는 습관이 있었죠.

사고사설:

  • 로마로 여행을 가던 중 의문의 사고 를 당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미스터리:
그의 죽음 이후, 모든 유품과 작품 기록이 사라졌다는 점 도 의문을 더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고 주장합니다.


5. 500년을 살아남은 유머 코드 – 숨겨진 장난?

마사초의 그림에는 작은 유머와 장난 이 숨어 있습니다.
대표작인 ‘조세금의 지불(The Tribute Money)’ 을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숨겨진 장난들

뒤통수를 긁는 제자:

  • 성 베드로가 화가 난 듯이 뒤통수를 긁고 있는 모습 이 등장합니다.
  • 이는 “세금 내는 게 귀찮다” 는 풍자적인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물고기 속 동전:

  • 베드로가 물고기 입에서 세금 동전을 꺼내는 장면은 신비로운 기적 을 보여주면서도, “세금 내는 건 물고기도 싫어한다” 는 농담 같은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 재미있는 포인트:
마사초는 종교적인 주제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과 작은 유머 를 녹여내는 독특한 화가였습니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를 담아냈습니다.


결론 – 짧지만 강렬한 천재, 마사초

마사초는 27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르네상스 미술의 기초를 완성 한 인물입니다.

‘게으른 톰’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예술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브루넬레스키와의 협업으로 원근법을 회화에 최초로 적용했다.
혁신적인 작품이 성당에서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의문의 죽음은 여전히 미술사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작품 속에 인간적인 유머와 감정을 숨겨, 그림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의 혁신적인 시도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마사초는 “르네상스 회화의 문을 연 남자” 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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