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미술사 따라잡기 #7] 르네상스가 인간을 세웠다면, 바로크는 무엇을 남겼을까?
🎨 ‘감정’으로 그림을 그린 시대, 바로크는 어디서 시작되었나?“극적인 한 줄기 빛, 그곳에 인간이 있었다”르네상스가 인간을 다시 중심에 놓았다면,그다음 시대의 예술은 그 인간의 감정을 폭발시켰습니다.고요한 이상에서 벗어나,눈물과 고통, 절규와 구원의 한순간을 붙잡고자 했던 시대.그 중심에는, 어둠 속에 그림을 그리고빛 한 줄기로 사람의 심장을 흔들던 화가가 있었습니다.그의 이름은 카라바조(Caravaggio).그는 묻습니다.“신은 정말로 하늘 위에만 있는가?아니, 그분은 거리의 남루한 옷을 입고우리와 함께 있을 수 있다.” 🕯️ 바로크 미술의 시작, 감정의 폭발‘바로크(Baroque)’는 포르투갈어로“일그러진 진주”를 뜻하는 말에서 왔습니다.아름다움은 있지만 완벽하진 않고,규칙은 있지만 비틀려 있습..
202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