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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미술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 중 한 명으로, 입체파(Cubism)를 창시하고 수천 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작품만큼이나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피카소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줄 알았다고요? 그의 그림이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적도 있다고요? 이 글에서는 피카소의 재미있는 일화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태어나자마자 죽은 줄 알았던 피카소
1881년,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출생 직후 호흡을 하지 않아 죽은 줄 알았던 아기 였습니다. 산파는 피카소가 사망했다고 생각하고 어머니를 돌보는 데 집중했는데, 다행히 삼촌이 우연히 피카소를 살렸다 고 합니다.
삼촌은 당시 의사였고, 피카소가 숨을 쉬지 않자 시가 연기를 얼굴에 뿜었더니 갑자기 기침을 하며 울기 시작했다 고 전해집니다. 만약 그가 숨을 쉬지 못했다면, 현대 미술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 재미있는 뒷이야기
✔ 피카소의 풀네임은 무려 23글자 에 달합니다.
✔ 그의 정식 이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크리스피안 크리스피아노 마리아 레메디오스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Pablo Diego José Francisco de Paula Juan Nepomuceno Crispín Crispiniano María Remedios de la Santísima Trinidad Ruiz y Picasso) 입니다.
2. 경찰이 피카소를 모나리자 도난 사건 용의자로 의심했다?
1911년, 세계적인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여러 사람을 조사했는데, 그중 한 명이 젊은 피카소 였습니다.
이유는? 피카소의 절친이었던 시인이자 예술가인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가 예전부터 예술품 도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그를 체포한 후, 피카소와의 관계를 의심하여 피카소까지 취조했습니다.
당시 피카소는 너무 겁에 질려 자신의 죄를 부정하며 심지어 “나는 프랑스 사람이 아닙니다!” 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고, 실제 범인은 빈첸초 페루자(Vincenzo Peruggia) 라는 박물관 직원이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로 모나리자를 반출하기 위해 훔쳤다고 고백했죠.
📌 재미있는 뒷이야기
✔ 피카소는 모나리자 도난 사건 이후 더욱 유명해졌고, 그의 작품도 점점 더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 피카소의 예술적 가치가 급상승하는 계기가 된 의외의 사건이었습니다.
3. 피카소는 죽을 때까지 2,000번 이상 바람을 피웠다?
피카소는 미술계의 천재일 뿐만 아니라, 연애 스캔들에서도 유명 했습니다. 그는 공식적으로 두 번 결혼했지만, 수많은 연인을 두고 있었고, 사망할 때까지 2,000명 이상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연애사는 매우 복잡했는데, 특히 다섯 명의 뮤즈 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피카소의 대표적인 연인들
✔ 페르낭드 올리비에(Fernande Olivier) – 피카소의 첫 번째 공식 연인이자 초기 입체파 작품의 영감이 된 여성
✔ 에바 구엘(Eva Gouel) – ‘내 사랑 에바(Ma Jolie)’ 라는 작품의 주인공
✔ 도라 마르(Dora Maar) – 피카소의 걸작 우는 여인(La Femme qui Pleure) 의 모델
✔ 프랑수아즈 질로(Françoise Gilot) – 피카소에게 두 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피카소와 결별 후 자신의 회고록을 출판해 화제가 됨
✔ 자클린 로크(Jacqueline Roque) – 피카소의 마지막 부인이자 그의 만년 작품들의 주된 모델
📌 재미있는 뒷이야기
✔ 피카소는 “여성은 정복하는 존재” 라며 자신의 바람기를 합리화했다고 합니다.
✔ 그의 연인 중 일부는 피카소의 집착적인 성격에 의해 큰 상처를 입고 평생을 괴로워했습니다.
✔ 그의 마지막 부인 자클린 로크 는 피카소가 사망한 후 우울증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4. 피카소의 그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작품?
피카소는 한평생 13,500점 이상의 그림과 100,000점 이상의 판화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보니, 도난당하는 횟수도 가장 많습니다.
국제 미술 도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가장 많이 도난당한 화가 1위가 바로 피카소 입니다. 현재까지도 도난당한 그의 그림이 1,000점 이상이며, 일부는 아직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 대표적인 도난 사건
✔ 2001년 – ‘비둘기와 콩(Pigeon with Peas)’ 이 파리 현대미술관에서 도난당함
✔ 2010년 – 두 점의 피카소 작품이 파리의 한 갤러리에서 사라짐
✔ 2012년 – ‘누드, 잎, 흉상(Nude, Green Leaves and Bust)’이 런던에서 도난 후 회수됨
피카소의 작품이 도난당하는 이유는 단순한 돈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그림이 예술적으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 피카소는 예술도, 삶도 자유로웠다
피카소는 천재적인 화가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았던 인물 이었습니다.
✔ 그는 태어날 때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었다.
✔ 모나리자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았지만, 오히려 그 사건 덕분에 더 유명해졌다.
✔ 여성 편력이 심했지만, 그의 연인들은 그의 예술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
✔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고 있으며, 예술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이다.
피카소는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 미술사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 였습니다.